에이스 김도영 복귀! KIA 타이거즈, NC에 13-3 대승하며 본격 반등 시동

김도영 복귀 후 타선 폭발, KIA 시즌 첫 3연승 및 6위 도약

KIA 타이거즈가 에이스 김도영의 복귀 이후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KIA는 13-3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14승 15패를 기록한 KIA는 단숨에 단독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김도영 효과, 돌아온 에이스의 존재감

지난 25일 부상에서 복귀한 김도영은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시즌 초 숱한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KIA는 지난 12일 잠시 최하위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김도영의 복귀와 함께 차근차근 반등하며 중위권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 날 경기에서 김도영은 3번 타자로 출전하여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김도현, 시즌 첫 토종 선발승! 불펜진의 안정적인 뒷문 잠금

선발 투수로 나선 김도현은 5⅔이닝 6피안타 3실점(무자책)으로 준수한 투구를 펼치며 감격적인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이는 KIA 토종 투수의 올 시즌 첫 선발승이라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뒤이어 등판한 불펜진 역시 실점 없이 NC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5회말 빅이닝! KIA, 순식간에 역전 성공

경기 초반 KIA는 2회 초 송구 실책과 상대의 홈런 등으로 3점을 먼저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5회 말, 김선빈의 안타와 김도영의 2루타, 그리고 위즈덤의 적시타를 묶어 순식간에 4-3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습니다. 위즈덤 역시 5타수 2안타 1득점 3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NC의 만루 찬스 무산, KIA의 거침없는 득점 행진

6회 초, NC는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김형준이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반면 KIA는 6회 말 최형우의 볼넷과 박찬호의 안타로 다시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상대 투수의 보크와 폭투를 틈타 2점을 추가했습니다. 이후 김도영의 볼넷 출루와 이우성의 적시타, 최원준의 밀어내기 등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습니다. 7회에는 김선빈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SSG 패배, KIA 5위까지 넘본다

이날 같은 시간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패배하면서 KIA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6위로 올라섰습니다. 상승세를 탄 KIA는 이제 5위까지 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30일 NC와 주중 3연전 이어가... 황동하 vs 라일리 선발 맞대결

KIA와 NC는 30일 오후 6시 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펼칩니다. KIA는 황동하, NC는 라일리가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입니다. 김도영의 복귀와 함께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는 KIA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