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1승만 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 눈앞

골든스테이트, 업셋까지 단 1승 남겨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진출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었습니다. 스티브 커 감독이 이끄는 골든스테이트는 2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 4차전에서 휴스턴 로케츠를 109-106으로 꺾었습니다.

시리즈 상황: 골든스테이트 3승 1패 리드

골든스테이트는 1, 3, 4차전을 잡아 시리즈 전적을 3승 1패로 만들었습니다. 오는 5월 1일 도요타 센터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짓게 됩니다. 서부 7번 시드인 골든스테이트가 2번 시드 휴스턴을 꺾는 대이변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주요 선수 활약상

버틀러의 리더십과 집중력

2차전에서 골반 타박상을 입었던 버틀러는 복귀 후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27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PO의 사나이’ 다운 면모를 뽐냈고, 자유투 12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높은 집중력을 보였습니다.

포지엠스키, 커리, 그린의 지원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26점을 올렸고, 스테픈 커리도 17점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습니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전반에만 개인 파울 5개를 범했지만, 후반에는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골밑을 지켰습니다.

휴스턴의 분전과 한계

휴스턴에서는 프레드 밴블릿이 25점, 알페렌 센군이 31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습니다. 하지만 팀의 에이스 제일런 그린이 야투 난조로 8점에 그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 경기 흐름 요약

전반전: 팽팽한 접전

두 팀은 전반부터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골든스테이트가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휴스턴이 2쿼터 에너지 레벨을 높이며 리드를 되찾았습니다.

3쿼터: 약속의 시간, 골든스테이트 반격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 반격에 나섰습니다. 버틀러와 포지엠스키가 물오른 슛감을 선보였고, 버디 힐드의 외곽포 지원도 이어졌습니다.

4쿼터: 마지막까지 이어진 혈투

4쿼터는 양팀의 추격과 리드 변화가 반복되었습니다. 종료 2분여를 남기고 골든스테이트는 7-0 러닝 스코어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습니다. 버틀러는 중요한 순간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마지막 승부: 버틀러의 집중력 빛나다

종료 1분 19초 전 밴블릿의 3점슛으로 동점이 되었지만, 이후 버틀러가 커리의 비하인드 패스를 받아 얻어낸 3점슛 파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흐름을 끊었습니다. 이어 휴스턴은 센군의 골밑 슛으로 추격했지만, 그린의 수비와 버틀러의 리바운드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결론: 골든스테이트, 업셋의 주인공이 될까?

골든스테이트는 시리즈를 3승 1패로 앞서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부상에서 복귀한 버틀러의 활약이 팀을 승리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다음 5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가 다시 한 번 승리할 경우, 서부 2번 시드를 무너뜨리는 놀라운 업셋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