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해리 케인, 또 다시 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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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해리 케인, 또 다시 우승 좌절... 미하엘 발락 "시간 많지 않다"
UCL 8강 탈락 후 눈물… 커리어 15년째 무관
바이에른 뮌헨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인터 밀란과 2-2로 비기며, 합산 스코어 3-4로 8강에서 탈락했다.
해리 케인의 선제골, 하지만 무너진 뮌헨
1차전 1-2로 패해 벼랑 끝에 몰렸던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7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후반 13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동점골을 넣으며 흐름이 바뀌었고, 곧이어 16분 뱅자맹 파바르의 헤더 역전골까지 이어졌다. 뮌헨은 후반 31분 에릭 다이어가 추가골을 넣으며 2-2 균형을 맞췄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무관의 그림자… 커리어 최고의 시즌도 빛 바래
케인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무려 32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2경기 8골로 킬리안 음바페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공식전 44골이라는 커리어 최고의 기록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품고 있던 우승컵은 끝내 그의 손에 들어오지 않았다.
남은 희망은 분데스리가… 레버쿠젠과 치열한 경쟁
챔피언스리그 탈락으로 인해 뮌헨의 유일한 우승 가능성은 분데스리가에 달렸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 연이은 부상과 흐름 저하로 인해 상황이 좋지만은 않다. 현재 뮌헨은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승점 6점 차로 레버쿠젠에게 쫓기고 있다. 한 경기만 삐끗해도 우승은 물거품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미하엘 발락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경기 종료 후 해리 케인은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케인이 또 다시 트로피를 놓쳤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EFL컵 등에서 준우승만 기록했을 뿐, 아직도 단 하나의 메이저 우승 트로피가 없다"고 보도했다.
독일 레전드 미하엘 발락은 케인의 눈물에 대해 스포츠 매체 ‘DAZN’을 통해 "매년 시간이 지날수록 케인에게 우승할 기회는 줄어든다. 이 순간이 그걸 말해주는 것 같다. 그 역시 이제 기회가 많지 않다는 걸 알고 있을 것이다. 그는 나이를 먹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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