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2 구부능선 넘었다!’ KIA, ‘김태군 만루포+네일 위력투’ 앞세워 삼성 완파…KS 3승 1패 [MK KS4] >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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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2 구부능선 넘었다!’ KIA, ‘김태군 만루포+네일 위력투’ 앞세워 삼성 완파…KS 3승 1패 [MK K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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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024-10-27 05:51 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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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V12에 1승 만을 남겨놨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박진만 감독의 삼성 라이온즈를 9-2로 눌렀다.

정규리그 1위(87승 2무 55패)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1차전(5-1), 2차전(8-3)을 모두 잡아낸 뒤 3차전(2-4)에서 패했던 KIA는 이날 승리로 통합우승에 1승 만을 남겨놓게 됐다. 정상에 설 경우 KIA는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과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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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김태군.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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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소크라테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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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네일.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반면 삼성은 준우승에 그칠 위기에 몰렸다. 정규리그 2위(78승 2무 64패)를 마크한 삼성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 3위 LG 트윈스(76승 2무 66패)를 3승 1패로 제쳤다. 이후 한국시리즈 1차전과 2차전에서 모두 패한 삼성은 3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지만,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KIA는 투수 제임스 네일과 더불어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원준(우익수)-이창진(좌익수)-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르윈 디아즈(1루수)-김헌곤(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김영웅(3루수)-이성규(우익수)-이재현(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원태인.

기선제압은 KIA의 몫이었다. 1회초 박찬호의 2루수 방면 내야 안타와 김선빈의 좌전 2루타로 완성된 1사 2, 3루에서 나성범의 2루수 땅볼에 3루주자 박찬호가 홈을 파고들었다.

갈 길이 바빠진 삼성이었지만, 1회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류지혁의 우전 안타와 2루도루, 강민호의 유격수 땅볼로 2사 3루가 만들어졌지만, 디아즈가 삼진으로 돌아섰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KIA는 3회초를 빅이닝으로 장식하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김선빈의 좌전 안타와 김도영의 볼넷, 나성범의 우전 안타로 연결된 무사 만루에서 소크라테스가 우중간으로 향하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최원준의 희생번트와 이창진의 볼넷, 변우혁의 포수 파울플라이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김태군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만루포를 작렬시켰다.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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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김태군.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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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김영웅.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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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이재현.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침묵하던 삼성은 4회말 첫 득점을 뽑아냈다. 디아즈의 좌중월 안타와 박병호의 4구로 완성된 2사 1, 2루에서 김영웅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 이재현이 비거리 110m의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KIA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6회초 1사 후 나성범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소크라테스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의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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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소크라테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다급해진 삼성은 남은 이닝 동안 꾸준히 반격을 노렸으나,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KIA는 V12의 구부능선을 넘게됐다.

13안타 9득점으로 화끈하게 터진 타선이 이날 KIA 승리의 주된 원인이었다. 그 중에서도 김태군(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과 소크라테스(3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는 단연 빛났다. 이 밖에 김선빈(5타수 3안타), 이창진(4타수 2안타), 박찬호(5타수 2안타), 나성범(5타수 2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선발투수 네일은 71개의 공을 뿌리며 5.2이닝을 6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은 선발투수 원태인(2.1이닝 6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6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김영웅(4타수 1안타 1타점), 이재현(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은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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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네일.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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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원태인.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대구=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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