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28승 신화와 KBL 순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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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28승 신화와 KBL 순위 경쟁
2024-2025 KBL 정규리그 막판, 한국가스공사가 팀 창단 이후 최고 기록인 28승을 달성하며 농구 팬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동시에 창원 LG는 수원 KT의 패배로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짓는 2위 자리를 굳혔죠. 4월 5일, 울산과 대구에서 펼쳐진 두 경기는 순위 경쟁의 뜨거움을 보여줬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KT를 꺾고 5위에 안착했으며, LG는 현대모비스를 제압하며 상위권을 지켰습니다. 이 글에서는 한국가스공사의 역사적인 승리와 KBL 순위 싸움의 전말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한국가스공사, 창단 후 최다승 기록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4월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83-74로 승리하며 시즌 28승(25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1-2022시즌 창단 첫해의 27승을 넘어선 팀 최다승입니다. 이미 5위를 확정한 가스공사는 이번 승리로 자신감을 더했고, 남은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를 통해 6강 플레이오프 상대를 선택할 기회도 얻었습니다.
경기는 한국가스공사의 주도 속에 시작됐습니다. 앤드류 니콜슨의 활약으로 1쿼터를 20-13으로 앞섰고, 2쿼터까지 43-31로 전반을 마무리했죠. 3쿼터 중반 20점 차까지 벌어졌지만, KT의 반격으로 4쿼터 초반 65-63까지 쫓겼습니다. 그러나 김낙현의 3점슛과 연속 9득점으로 74-63을 만들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니콜슨과 팀워크의 힘
이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출전한 11명 전원이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워크를 과시했습니다. 니콜슨은 24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유슈 은도예는 9점 11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죠. 강혁 감독의 “우리 농구를 하자”는 주문이 선수들 사이에서 완벽히 구현된 순간이었습니다.
김낙현의 부활
특히 김낙현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리며 부진했던 시즌을 뒤로하고 반등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강 감독이 경기 전 “김낙현의 컨디션 회복이 필요하다”고 했던 기대에 부응한 활약이었습니다.
LG, 2위 확정과 플레이오프 직행
같은 날 오후 2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창원 LG는 울산 현대모비스를 83-76으로 꺾고 34승 19패를 기록했습니다. 이 승리로 LG는 KT의 패배와 맞물려 마지막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위를 확정하며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됐습니다. 현대모비스는 31승 21패로 4위에 머물렀죠.
LG의 승리는 치열한 상위권 경쟁에서 한 발 앞선 결과였습니다. KT가 패하면서 3위(32승 21패)와 4위 현대모비스 간 반 경기 차이만 남았고, LG는 안정적인 2위 자리를 굳혔습니다.
KT의 아쉬운 패배
KT는 5연승 후 2연패에 빠지며 3위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허훈(22점), 박성재(14점), 레이션 해먼즈(11점) 등이 분전했지만, 한국가스공사의 벽을 넘지 못했죠. KT는 현대모비스와 3승 3패로 동률이지만 득실 차에서 뒤져 3위마저 위태로워졌습니다.
순위 경쟁의 변수
KT는 자력으로 2위는 불가능했지만, 이 패배로 3위마저 현대모비스에 따라 좌우될 상황입니다. 한국가스공사의 남은 현대모비스전 결과가 KT의 운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죠.
한국가스공사의 전략과 플레이오프 전망
한국가스공사는 이미 5위를 확정했지만, 8일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를 통해 6강 플레이오프 상대를 간접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위치에 섰습니다. 상대 전적을 보면 현대모비스에 1승 4패로 약하지만, KT에는 3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강혁 감독은 “KT와의 전적이 앞선다고 해도, 완성된 전력이 아닌 시점의 경기였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는 “상대를 고르기보다 우리 스타일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죠. 이는 한국가스공사가 플레이오프에서도 자신들의 강점을 살리려는 전략을 보여줍니다.
6강 플레이오프의 키플레이어
니콜슨과 김낙현은 플레이오프에서도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니콜슨의 득점력과 김낙현의 외곽슛은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무기죠. 여기에 은도예의 리바운드가 더해지면 가스공사는 단단한 전력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현대모비스와의 마지막 승부
8일 현대모비스전은 단순한 정규리그 마무리가 아닙니다. 이 결과에 따라 3위와 4위가 뒤바뀔 수 있고, 가스공사의 플레이오프 매치업도 달라질 수 있죠. 현대모비스에 약했던 전적이지만, 이번 KT전 승리로 자신감을 얻은 만큼 반전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KBL 정규리그 막판의 치열함
정규리그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KBL 순위 경쟁은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1위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2위 LG와 5위 한국가스공사는 자리를 굳혔고, 3위 KT와 4위 현대모비스는 여전히 불안정합니다. 한국가스공사의 남은 경기가 상위권 판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죠.
특히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팀 최다승을 넘어선 기세를 플레이오프까지 이어가려 합니다. KT와 현대모비스의 운명을 쥔 가스공사의 선택이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팀 최다승의 의미
28승은 한국가스공사에게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창단 후 꾸준히 성장하며 팬들에게 희망을 준 결과물입니다. 강혁 감독의 지도 아래 팀워크와 전술이 조화를 이룬 성과죠.
팬들의 기대
대구 팬들은 이번 승리로 플레이오프에서의 깜짝 성과를 꿈꾸고 있습니다. 5위로 시작하지만, 상위 팀을 꺾을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믿음이 커지고 있죠.
결론: 한국가스공사와 KBL의 새로운 역사
한국가스공사의 28승은 팀의 새로운 이정표입니다. KT를 꺾고 기록을 세운 이 경기는 단순한 승리를 넘어, 플레이오프를 앞둔 자신감과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LG는 2위를 확정하며 안정적인 행보를 이어갔고, KT와 현대모비스는 마지막까지 순위 싸움을 벌일 전망입니다. 한국가스공사는 남은 현대모비스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6강 플레이오프의 판도를 흔들 수 있습니다. 니콜슨, 김낙현, 은도예 등 선수들의 활약과 강혁 감독의 전략이 조화를 이룬다면, 가스공사는 플레이오프에서도 놀라운 반전을 쓸 수 있을 겁니다. KBL 정규리그 막판, 한국가스공사의 행보가 농구 팬들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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