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의 새로운 도약: 월드 세븐스 풋볼 발표

여자 축구의 새로운 도약: 글로벌 7인제 대회 발표

대회의 개요와 투자 계획

여자 축구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여자 축구 부흥을 위한 글로벌 7인제 대회인 ‘월드 세븐스 풋볼(World Sevens Football)’이 발표되었습니다.

첫 대회는 2025년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포르투갈에서 개최되며, 향후 5년간 총 1억 달러(약 1,300억 원)가 투자될 계획입니다.

대회의 운영 방식과 상금

초청 방식의 대회

이 대회는 초청 방식으로 운영되며, 첫 대회에서는 총 8개 팀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출전 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상금 구조

첫 대회 우승 팀에게는 250만 달러(약 36억 원)의 상금이 지급됩니다. 이후 대회부터는 우승 상금이 500만 달러(약 73억 원)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대회 운영 및 주요 인물

투자와 방송

대회의 투자는 제니퍼 매케시(미국 자선가이자 NWSL 고담 FC 공동 소유주)가 맡았으며, 방송은 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 ‘DAZN’이 담당합니다.

선수 중심 대회

대회는 선수 중심으로 운영되며, 전 미국 여자 대표팀 공격수 토빈 히스가 이끄는 선수 자문위원회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위원회에는 스웨덴 대표팀 주장 출신 캐롤린 세거, 잉글랜드 대표 아니타 아산테, 미국 출신 켈리 오하라, 프랑스 대표 출신 로라 조르주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대회 전략과 비전

대회 전략 책임자는 미국 여자 대표팀 출신 앨리 와그너가 맡았습니다. 그녀는 “이번 대회는 여자 축구의 중요한 순간이자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기회”라며, 팬들에게도 매력적인 요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첫 대회 개최지와 일정

첫 대회는 포르투갈 에스토릴의 안토니우 코임브라 다 모타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기존 경기장 안에 7인제 경기를 위한 별도의 경기장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는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직전에 열리며, 결승 진출 팀들은 참가하지 못합니다.

향후 대회 계획

두 번째 대회는 2025년 11월과 12월 사이 다른 국가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후 다양한 대륙에서 개최될 계획입니다. 주최 측은 FIFA 및 UEFA와 협의 중이지만, 7인제 축구는 기존 규정에 포함되지 않아 별도의 승인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월드 세븐스 풋볼’은 여자 축구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선수 중심의 대회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포맷과 글로벌 참여를 통해 여자 축구 부흥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