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새 외국인 타자 위즈덤, 한국 무대 첫 홈런 폭발

최고관리자
2025-03-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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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위즈덤, 한국 첫 홈런
KIA 새 외국인 타자 위즈덤, 한국 무대 첫 홈런 폭발
시범경기 두산전, 데뷔 홈런으로 존재감 과시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한국 무대 첫 홈런을 신고했다. 3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위즈덤은 1회초 1-0 리드 상황, 1사 3루에서 두산 선발 최승용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2㎞ 스플리터를 공략해 116.7m 비거리의 아치를 그렸다.
초반 부진 딛고 반등… 장타력 빛났다
위즈덤은 시범경기 초반 부진에 시달렸다. 5경기 동안 13타수 2안타, 타율 0.154에 삼진 4개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그러나 그는 장타력이 강점인 타자다. 정교함은 부족하지만, MLB 455경기에서 88홈런을 쏘아 올린 이력이 이를 증명한다. 반면 통산 타율은 0.209로 낮은 편이다.
MLB 경력과 KIA의 기대
위즈덤의 MLB 성적은 극단적이다. 2021년 타율 0.231에 28홈런, 2022년 타율 0.207에 25홈런, 2023년 타율 0.205에 23홈런을 기록했다. KIA는 그의 타율이 다소 낮더라도 뛰어난 장타력이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영입을 결정했다.
감독 믿음에 화답한 첫 홈런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 전 "위즈덤이 초반 한국 투수들의 스타일을 익히느라 공을 많이 지켜봤지만, 최근 공격적으로 변했다"며 "적응이 끝나면 실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위즈덤은 감독의 믿음에 첫 타석부터 홈런으로 답하며 KIA 팬들의 기대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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