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의 자존심 회복,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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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의 자존심 회복, 아직 멀었다
ACL2 8강 1차전 앞둔 전북 현대
전북 현대는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2024-25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2(ACL2) 8강 1차전을 치른다. 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본선에 나섰던 전북으로서는 이번 대회는 어색할 수밖에 없다. 이는 유럽 축구로 치면 챔피언스리그(UCL) 대신 유로파리그(UEL)에 나선 격이다.
새로운 출발,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전북
전북은 K리그 개막 이후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를 경험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전북은 이번 시즌, 더 이상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콤파뇨, 김영빈, 최우진 등의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 공수 문제를 보완했지만 시즌 초반부터 완벽한 모습을 보이기는 어려워 보인다.
개막전부터 드러난 문제점
개막전에서는 선제골을 내줬지만 박진섭과 전진우의 연속 골로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이후 광주 FC와의 경기에서는 선제골을 허용하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슈팅 수와 점유율에서는 우위를 보였지만 유효 슈팅과 경기 내용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울산 원정에서 확인한 한계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허리 싸움에서 완패하며 현실적인 문제점을 노출했다. 기술이 좋은 이승우도 울산의 압박을 벗어나기 어려웠고, 미드필더와 공격수 간의 연계 부족이 뼈아팠다. 박재용과 송민규, 권창훈 등의 선수들이 더 예리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의 분석
익명을 요구한 A팀 B감독은 “미드필더와 공격수 간의 연결이 부족하다. 콤파뇨를 집중적으로 봉쇄하면 전북의 공격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ACL2에서 반드시 우승해야 하는 이유
전북 현대가 다음 시즌 ACL 본선에 나서기 위해서는 ACL2에서 우승해야 한다. 첫 상대인 시드니는 높은 공격력을 자랑하며,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었던 그랜트와 광주에서 활약했던 포포비치 등 익숙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중원의 더글라스 코스타 역시 전북에게 큰 위협이 될 전망이다.
전주 대신 용인에서 치러지는 경기
그라운드 상태 문제로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 전북은, 낯선 환경 속에서도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2차전까지 잘 치러 4강에 진출한다면 일본의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강팀의 면모를 되찾기 위한 과제
전북은 강팀으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확실한 승리를 거둬야 한다. ACL2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상대를 확실히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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