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메이저대회 일본 라이진 한국 진출 발표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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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진, 아제르바이잔 이어 2번째 외국대회 준비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라이진 대표, 정찬성 만나
정찬성 “라이진 한국 선수 위주로 연다고 들어”
“코리안좀비MMA & ZFN, 라이진에 파견 가능”
일본 Rizin Fighting Federation이 대한민국에 상륙한다.
UFC, Professional Fighters League, Bellator(이상 미국), ONE Championship(싱가포르), 일본 라이진은 종합격투기(MMA) 빅리그로 묶인다. 사카키바라 노부유키(61) 라이진 대표는 2024년 12월31일 “새해 한국 개최”를 언급했다.
라이진은 지난 연말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입장 관중 2만3010명 앞에서 10주년 기념 대회를 진행했다. 공식 홈페이지는 2025년 1월6일 “인천광역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5월31일 RIZIN in KOREA를 열겠다”며 일정표를 업데이트했다.
일본은 국내총생산 4위 및 인구 11위의 거대 시장이다. 라이진은 2015년 연말부터 66차례 대회 중에서 65번이 자국 대회일 만큼 일본에 집중했다.
2023년 11월 아제르바이잔 바쿠 대회가 처음이자 마지막 라이진 해외 대회였다. 계획대로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진행한다면 575일(1년6개월28일) 만의 외국 개최다.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라이진 대표는 2024년 크리스마스 일본에서 정찬성(38)을 만났다. 정찬성은 코리안좀비MMA 관장으로서 제자 최승국(29) 원정 한일전을 세컨드로 돕기 위해 도쿄를 찾았다가 Z-Fight Night 대표 자격으로 회담했다.
정찬성 대표가 2024년 6월 시작한 ZFN은 ▲UFC Fight Pass ▲Lookin‘ for a Fight ▲UFC 직행 2명 배출 등 두 대회 만에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UFC 파이트 패스는 200여 국가에 서비스되는 OTT다. Lookin’ for a Fight는 UFC와 계약할 인재를 물색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데이나 화이트(56·미국) 회장은 2015년부터 잠재적인 종합격투기 슈퍼스타를 탐지하는 시리즈의 주인공을 맡아 출연하고 있다.
Lookin‘ for a Fight 이벤트 및 파이트 패스 생중계로 진행된 2024년 12월 ZFN 2 승리를 발판으로 마테우스 카밀루(24·브라질)와 유주상(31)이 UFC와 계약했다.
정찬성 대표는 MK스포츠 질문에 “라이진 한국인 계약 선수 위주로 연다는 것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다. 코리안좀비MMA와 ZFN이 원하는 파이터를 참가시키는 것 정도는 가능할듯하다”며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대표와 인천대회 협력에 대해 밝혔다.
제4대 로드FC 페더급(66㎏) 밴텀급(61㎏) 챔피언 김수철(34)은 제7대 라이진 밴텀급 챔피언 결정전에 참가했다. 제2회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63㎏ 결승 진출자 양지용(29)은 라이진 2승 1패로 활약했다.
제3대 로드FC 플라이급(57㎏) 챔피언 결정전을 앞둔 이정현(23)과 제2대 로드FC 여자 아톰급(48㎏) 챔피언 심유리(31)는 라이진 2패씩, 초대 로드FC 헤비급(120㎏) 라이트헤비급(93㎏) 챔피언 김태인(32)과 로드FC 미들급(84㎏) 잠정 챔피언 임동환은 라이진 1패씩을 기록했다.
Road to UFC 시즌1 라이트급(70㎏) 토너먼트 준결승 멤버 김경표(33)는 2023년부터 라이진 71㎏에서 3승 1패로 빛나고 있다. 2022 라이진 여자 49㎏ 그랑프리 준우승자 박시우(28)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한국인 파이터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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