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 디트로이트 꺾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

뉴욕 닉스는 2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Little Caesars Arena에서 열린 2024~2025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16-113으로 꺾었다. 4승 2패를 기록한 뉴욕은 보스턴 셀틱스와 동부 컨퍼런스 세미 파이널에서 만난다.

1쿼터: 뉴욕의 강력한 출발

뉴욕은 시작을 잘했다. 제일런 브런슨(188cm, G)과 미칼 브릿지스(198cm, G/F), 칼 앤서니 타운스(213cm, F/C)와 OJ 아누노비(201cm, G/F)가 고르게 득점했기 때문이다. 주전들이 고르게 득점하면서, 뉴욕은 7-4로 앞섰다.

뉴욕은 그 후 디트로이트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그렇지만 뉴욕은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고, 아누노비가 왼쪽 코너에서 3점. 12-8을 만들었다. 경기 시작 3분 58초 만에 디트로이트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브런슨과 브릿지스가 템포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두 선수의 연이은 속공이 뉴욕과 디트로이트의 차이를 만들었다. 빠르게 공격한 뉴욕은 경기 시작 5분 39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20-8)로 앞섰다.

23-15로 쫓기기는 했지만, 브런슨이 분위기를 바꿨다. 플로터와 3점슛으로 28-15. 1쿼터 종료 4분 16초 전 디트로이트의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뉴욕은 그 후 28-20까지 쫓겼다. 그러나 브런슨과 브릿지스의 득점력이 또 한 번 나왔다. 주축 자원들이 점수를 따내자, 뉴욕은 디트로이트와 간격을 다시 벌릴 수 있었다. 37-23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디트로이트의 반격

벤치에 있던 타운스가 2쿼터 시작 50초 만에 코트로 나섰다. 왼쪽 코너에서 1대1을 주로 했다. 킥 아웃 패스와 점퍼, 풋백 덩크 등으로 두 자리 점수 차(44-30)를 유지시켰다.

하지만 뉴욕은 디트로이트의 외곽포를 막지 못했다. 2쿼터 시작 3분 40초에는 속공 3점까지 허용했다. 44-36으로 쫓긴 뉴욕 벤치는 첫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은 디트로이트의 기세를 저지하지 못했다. 2쿼터 종료 4분 14초 전에는 동점(49-49)까지 허용했다. 조쉬 하트(193cm, G)가 자유투로 급한 불을 껐지만, 뉴욕은 상승세를 잃고 말았다. 상승세를 잃은 뉴욕은 59-61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뉴욕의 재역전

역전당한 뉴욕은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1쿼터처럼 빠르게 공격했다. ‘스피드’와 ‘활동량’에 집중한 뉴욕은 3쿼터 시작 1분 16초 만에 65-61로 치고 나갔다.

주춤했던 브런슨이 3쿼터 시작 4분 만에 3점을 터뜨렸다. 뉴욕은 74-67로 디트로이트와 간격을 벌렸다. 디트로이트의 4번째 타임 아웃까지 소진시켰다.

뉴욕의 기세가 가라앉을 수 있었다. 그렇지만 뉴욕은 빠른 패스로 공격 기회를 쉽게 만들었다. 공격을 쉽게 한 뉴욕은 3쿼터 종료 5분 33초 전 두 자리 점수 차(83-73)를 만들었다.

뉴욕은 그 후 디트로이트와 점수를 주고 받았다. 그러나 3쿼터 마지막 수비를 해냈다. 수비를 해낸 뉴욕은 96-85로 두 자리 점수 차를 유지했다. 좋은 분위기 속에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극적인 마무리

하지만 하트가 4쿼터 시작 21초 만에 5번째 파울을 범했다. 브런슨 또한 4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뉴욕이 수비를 해내지 못했다. 4쿼터 시작 4분 20초 만에 103-96. 4번째 타임 아웃을 소진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의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악화됐다. 경기 종료 6분 6초 전 동점(103-103)을 허용했다. 뉴욕은 5번째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뉴욕의 남은 타임 아웃은 2개에 불과했다.

뉴욕은 경기 종료 2분 35초 전 105-112까지 밀렸다. 그렇지만 브런슨이 연속 5점을 몰아넣었고, 타운스와 브릿지스가 브런슨을 뒷받침했다. 주축 자원들이 힘을 합치자, 뉴욕은 경기 종료 35초 전 동점(113-113)을 만들 수 있었다.

결정적 순간

동점을 만든 뉴욕은 디트로이트의 공격을 무위로 돌렸다. 그리고 브런슨이 경기 종료 4.3초 전 3점포를 터뜨렸다. 수비 진영으로 돌아간 뉴욕은 디트로이트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시리즈 4번째 승리를 확정했다. 적지에서 시리즈를 종료시켰다.